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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원본 파일이란?

촬영 원본 파일은 말 그대로 아무런 가공(리터칭,트리밍,톤보정)을 하지 않은 촬영 당시 카메라 안에 있던 원본 사진 파일을 말합니다. 원본 파일은 앨범이나 액자에 들어 갈수 없으며 일정한 가공을 해야 합니다. 필름 세대로 보자면 원판 필름을 용액에 담궈 사진의 밝기나 색감을 조절하는 작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를 디지털 세대에서는 흔히 후보정이라고 부릅니다.

 

 

왜 후보정을 하나요? 촬영할때 잘 찍으면 되지 않나요?

카메라로 표현할수있는 부분이 있고 후보정 작업을 통해 표현 할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조명장비를 이용하면 일정한 광량을 얻어 항상 같은 사진을 촬영할수 있으나 자연광을 이용할때는 갑자기 태양이 구름에 가리거나 날씨의 영향에 따라 사진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성인의 경우 촬영할때 이쁜 포즈를 요구하고 사진을 찍을수 있으나 아가들은 언제 이쁜 표정이 나올지 알수 없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때 카메라 셋팅을 즉각적으로 변경할수 없으며 언제 어디로 움직일지 모르는 아가들을 늘 정확한 핀으로 촬영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촬영 장소에 따라 기획 당시부터 후보정을 의도하고 만든 컨셉도 존재 합니다.

 

 

눈감은 사진? 굴욕사진? 배경에 다른 사람이 나온 사진?

파스텔에서는 원본파일을 드릴때 NG컷도 함께 드리고 있습니다. 아기가 눈을 감았거나 침을 흘리거나 파스텔 직원의 신체 일부가 찍히거나 촬영장비의 일부, 미세한 흔들림이 있는 사진등을 함께 보내 드립니다. 배경에 불필요한 부분이 촬영된 경우에는 후보정을 통해 삭제 할수 있습니다. NG컷을 함께 드리는 이유는 사진은 이쁘게 찍는것도 중요하지만 아이의 기념일등을 추억하기 위한 하나의 기록 입니다. NG컷은 소장용으로 드리는 것이며 NG컷도 앨범이나 액자 작업이 가능합니다.

 

 

모든 사진을 후보정을 해서 주지 왜 원본을 주나요?

보정은 버튼을 한번 누르면 뚝딱 되는것이 아니랍니다. 물론 자주 하는 보정은 자동화 시켜서 사용할수 있으나 대부분의 보정은 모두 전문가가 수작업을 통해 하게 됩니다. 고객님들의 사진 한장 한장에 많은 시간 공을 들여 보정 하기 때문에 촬영한 사진을 모두(NG컷포함) 보정한다면 엄청난 시간이 걸리게 되고 결국 고객님들은 촬영을 하고 몇주 후에나 사진을 볼수 있게 됩니다. 이는 상당히 불편한 일이며 돌촬영이 끝났고 돌잔치가 3주 남았는데 고객님은 아직 돌사진을 보지도 못한 상황이 오게 됩니다. 이런 여러가지 불편한 사항들이 있기 때문에 원본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어떤 사진을 골라야 하나요?

표정과 포즈를 중점으로 봐주세요. 색감이나 배경은 후보정을 통해 모두 이쁘게 가능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사진은 시간의 기록입니다. 아이가 혹시 웃지 않고 시무룩한 표정으로 찍혔다고 해도 내 아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입니다. 웃는 컷 만을 고집하며 몇번이고 재촬영을 요구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재촬영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아이가 힘들어 한다는 것도 염두해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웃고 있는 얼굴만이 사랑스런 내 아이의 전부는 아니니까요^^ 파스텔 전직원들은 아이들을 사랑합니다 촬영중 울면 달래며 함께 안타까워 하고 웃으면 함께 즐거워 웃는 답니다. 울거나 웃거나 아이들의 표정은 사랑 스럽답니다.